그동안에 여러번 고비로 인해 힘든 싸움을 해왔고 아직도 앞으로 해야할 싸움이 많이 남아있지만 지금 이 순간 눈물이 흐를 정도로 원장님과 선생님 그리고 뱃살방 마스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 기분을 무어라고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예전에 살빠지는 주사맞고 약먹은것처럼 기분이 붕~떠있는데 누가 조금만 툭 치면 눈물이 흐를것 같은 느낌....마약하면 느껴지는 기분이 이런것일까요?
세상을 바라보는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1만원짜리 티셔츠를 살때 몇번이고 고민하고 아예 구입하지 않다가도 10만원어치 음식값이 나올때는 전혀 부담없이 계산하고 뿌듯해하던 제가, 지금은 맛난 음식 사먹을 돈 아껴서 쇼핑하러 갑니다. 옷가게에 당당히 들어가서 사이즈를 먼저 묻기보다 맘에 들어서 골라서 계산하는 기쁨이란......돈이 있어도 사이즈가 없어서 사지 못했던 옷들....지금 그 옷들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내 팔하나 내 다리 하나 드는것 조차 힘들어서 물건마냥 질질 끌고 다녔던 나의 몸들이 지금은 너무도 가볍게 들어올려지고 올라갑니다. 나에게도 골반뼈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갈비뼈가 있다는것도 알았구요... 쇄골도 있고 이쁜 목선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6인치 바지도 꼭 끼여서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골반에서 간신히 버튼잠그고 혹시나 내려갈까봐 허리띠를 졸랐던 제가 바지춤을 잡아야만 뛰어다닐수 있을정도로 살이 빠진것이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마치 14kg감량 했을때 그 기분처럼 말이죠....ㅎㅎ